민선으로 치러지는 순천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상대(사진) 후보는 자신의 가장 큰 공약으로 ‘예산 확보’를 내걸었다.
사업가 출신인 이 후보는 “기존 순천시 체육회는 부족한 예산으로 인해 오랜 시간을 각 종목에서 힘들게 운영해 왔다”며 “대부분의 종목이 추진 대회와 행사의 목적성에 비해 저예산으로 협회를 이끌어 가는 열악한 환경”이라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순천시 관내외 50여개 기업들과의 MOU 체결을 통해 매년 5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으로 시비와 도비,국비 확보를 통해 각 종목 단체 협회장배 대회는 물론, 대회 개최를 희망할 경우 전폭적인 재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체육인 위주의 임원 구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체육인 위주의 이사회 구성을 통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체육에 대한 이해와 종목 별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체육회의 미래 발전적인 방향성을 잡아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내년 순천에서 열릴 제60회 도민체전에서의 우승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13년 동안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한 전남 제1의 도시 순천시 체육인들의 자존심과 위상을 세워드리겠다”면서 “TF팀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하고 실력 향상을 통해 반드시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가곡도시개발 회장인 이 후보는 순천공고 11대 총동문회장, 순천대 경영행정대학원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오는 8일 실시되는 순천시체육회장 선거는 이 후보와 최귀남 전 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2파전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