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는 지난해 8월 23일~9월 4일 1044개 표본 가구 2064명을 대상으로 가구·가족, 소득·소비, 교육, 안전, 환경, 주거·교통, 사회복지 등 13개 부문 66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조사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만족도 및 인지도'는 전년 대비 0.8점, 5% 증가했으며 '공공 하수도', '도로 교통시설', ‘문화 예술 축제 행사','생활 폐기물 처리','도시공원 및 녹지', '공중 위생' 등에 대한 만족도 역시 전년 대비 증가했다.
반면 '삶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 지수'에서는 각각 6.8점, 6.5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1점씩 감소했다.
또 '수돗물 수질', '문화시설','청소년 여성 저소득층 지원 복지' 만족도 역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시정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경제도시, 복지도시, 민주도시 순서로 나타났으며 행복을 결정하는 주된 요인으로는 건강, 소득, 환경 순으로 응답했다.
또 가장 시급한 아동 청소년 복지정책으로는 인성 발달, 안전한 학교, 문화체험 기회 제공 등으로 나타났으며 역점 추진할 사회복지 정책은 청소년, 저소득층, 노인 복지 순서로 답했다.
순천시 인구는 최근 8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연 증가 하락과 고령사회로 진입에 따라 향후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인구 늘리기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30만 자족도시 달성을 위한 인구 증가 정책으로는 기업유치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출산 장려 보육정책, 교육 지원정책 등이 뒤를 이었다.
시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사를 파악하고 각종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