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은 자신의 고향 및 정치적 인연이 깊은 각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고향사랑기부금제 홍보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6일 NH농협 순천시청 출장소를 방문해 7 개 지자체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사진 순천시 제공)
노 시장이 기부금을 전한 곳은 나주시.장흥군.구례군.곡성군과 서울 강동구, 충남 서산시, 강원 철원군 등이다.
이 가운데 나주시.장흥군.구례군은 노 시장이 출생하고 생활해 온 곳이다.
또 서울 강동구와 곡성군은 노 시장이 정치인으로서 인연을 맺은 지역들이다.
아울러 충남 서산시와 강원 철원군은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한 지자체장 네트워크로 연결 돼 있다.
노 시장은 "제가 살아 오면서 인연이 있는 지역과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해 순천시와 연대.협력하고 있는 지자체에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 많이 알려져 어려운 지방 경제에 활력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출향민이나 마음의 고향을 갖고 싶은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또한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 이내에서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