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전라권역 주관 단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순천문화재단은 3년 연속 청춘마이크 주관 단체로 선정되면서 기존 광주.전남권역에 전북권역까지 포함한 전라권역 전체를 주관하게 된다.
이에 따라 문화재단은 청년예술가 45 팀을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해 연간 총 270 회 정규 공연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6억8천800만 원 전액이 국비로 투입되며 오는 5월~11월 광주.전남.전북의 다양한 장소에서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재단은 "특히, 올해는 '청춘마이크로 함께 떠나는 여행' 청춘마이크 체크인을 콘셉트로 지역 순회가 아닌 다중밀집 장소 위주의 고정 장소에서 진행해 사업 효과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라권역 13개 지역, 13개소에서 각 3회 이상을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을 진행하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45개 모든 공연팀이 참여하는 '청춘마이크 페스티벌 전라권'을 양일간 개최할 방침이다.
문화재단 이병덕 상임이사는 "올해는 지역주민 중심의 기획을 강화하고 각 지역, 장소, 시간, 관객들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문화 체감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예술가들에 대한 행정 및 공연지원을 확대하고, 청춘마이크로 함께 떠나는 여행을 통해 비움과 채움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춘마이크'는 대한민국 젊은 예술가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 공연 기회를 제공, 청년들의 꿈을 키우고 전문성을 가진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