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강성호 인문학술원장(사진)이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제 3대 회장에 선출됐다.
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1년 간이다.
92 개 대학 중점연구소와 인문사회연구소로 구성된 협의회는 한국 인문.사회.예술 분야 연구소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7일 순천대에 따르면 대학 중점연구소와 인문사회연구소 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가장 대표적인 집단 연구사업이다.
강 회장은 "한국 고등교육 및 인문사회 연구 지원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작년 12월 국회 정책 토론회에서 제기된 '인문사회 분야 메가 프로젝트' 구체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창립 후 3 배 성장한 인사협의 조직을 확대 개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인사협은 지난 2021년 창립한 이후 2년 만에 30여 개 연구소에서 90여 개 연구소로 급성장했다.
인사협은 지난해 7월 제주도 공동성과공유학술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그해 12월 국회 이태규, 김영호, 조승래 의원실 등과 공동으로 '인문사회 분야 메가 프로젝트 가능성과 필요성'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분야 제도 개선을 위한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 시행과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법률 제.개정안 통과 등에 노력해 왔다.
한국서양사학회장과 한국연구재단 학술지발전위원장,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인문정책위원을 역임한 강 회장은 현재 순천대 대학원장과 인문학술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