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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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정 전남낙협 조합장 당선인
8일 치러진 제 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순천농협 조합장에 최남휴(58) 전 순천농협 경영지원본부장이 당선됐다.
최남휴 후보는 총 7천180 표(58.84 %)를 얻어 강성채 현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또 순천 산림조합장에는 조정록(70) 현 조합장이 2천52 표(63.86 %)를 획득, 이경우 후보를 눌렀다.
전남낙협 조합장에는 정해정(58) 현 조합장이 156 표(60.93 %)로 당선됐다.
9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총 3천82 명이 후보자로 등록, 1천346 명이 당선됐다.
이 가운데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된 조합은 총 290 곳으로 나타났다.
또 최다 득표자가 2 명인 전북 운주농협과 서울 한국양토양록축협은 해당 조합 정관에 따라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중앙선관위는 "조합장 선거의 특성 상, 선출 방법과 투표 방법 등이 다양하고 조합마다 피선거권 요건 등이 달라 어려운 선거관리 여건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계기관의 협조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깨끗한 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결과, 위법행위를 신고.제보하거나 금품수령 사실을 자수하는 등 이번 선거에 적극적인 관심과 자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난 후에도 끝까지 추적해 강력한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거일 기준 선관위의 조치 상황은 고발 146 건, 수사의뢰 28 건, 경고 등 371 건으로 총 545 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