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이사장인 노관규 순천시장은 박람회 개막 최종 러허설을 앞두고 지난 17일 밤, 박람회장 야간경관 전반에 대해 총 점검을 실시했다.
노 시장은 이날 국내에서 처음으로 저류지를 사계절 잔디광장으로 바꾼 오천그린광장과 아스팔트 도로가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 등 도심권역에서부터 순천만국가정원 전체에 이르기까지 현장 확인을 진행했다.(사진 조직위 제공)
노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낮과 밤, 모든 시간 모든 사람들이 일상의 피로를 풀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경관 조성에도 주력해 달라"며 "이번 박람회가 단순하게 꽃과 나무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미래형 도시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박람회장 조성 공사가 공정률 95 %를 넘어선 가운데 이날 오천그린광장은 야간경관 조명과 함께 바닥분수가 어우러져 박람회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 올렸다.
노 시장은 이곳을 지나 국가정원 꿈의 다리와 노을정원, 호수정원, 가든스테이 등 핵심 콘텐츠들의 야간 점등 및 조명 연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며 철저한 안전까지 주문했다.
노 시장은 "공정률이 막바지에 이른 만큼, 10년 전과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도시 모습의 공개가 임박했다"면서 "이제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순천으로 올라오세요'"라고 적극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