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관규 시장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면담을 갖고 박람회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순천시 제공)
△ 김영주 국회 부의장(왼쪽)은 노관규 시장에게 박람회 방문을 약속했다.(순천시 제공)
노관규 순천시장은 20일 국회를 방문, 오는 31일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여야 대표단을 공식 초청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노관규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국회부의장과의 단독 면담을 가졌다.
이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조수진 최고위원 등 여당 지도부와 만나 박람회를 적극 홍보했다.
노 시장과 오랜 정치 인연이 있는 김 부의장은 바쁜 일정을 뒤로 한 채, 노 시장을 반갑게 맞이 하며 "노 시장님의 행보와 정원박람회를
눈여겨 보고 있다"면서 "박람회 기간 중 꼭 한번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순천시가 밝혔다.
특히,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면담을 주선한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순천시와 자매결연 자치구인 서울 양천구 의원으로 평소 순천을 살뜰하게 챙겨왔다.
조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국민통합의 가치를 실현할 정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순천의 정원도시 모델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갈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시장은 개인 일정으로 면담을 갖지 못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는 별도로 박람회 개막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 측에 정원박람회 개막식 축하 영상메시지를 부탁했다.
노 시장은 "순천시장으로서 순천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나서서 뛰어야 한다"며 여야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31일 저녁 동천 수상무대에서 국민 초청단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