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들의 동참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22일 시민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박람회장 주요 무대인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28만 시민 다짐대회'에서 시민들은 "갈등과 반목이 아닌 화합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완성된 모습으로 일반에 공개된 핵심 콘텐츠 오천그린광장은 모든 시민들의 '힐링과 쉼터'로 순천시가 조성했다.(사진 순천시 제공)
행사는 식전공연과 시민화합문 발표, 박람회 성공개최 퍼포먼스, 합창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일류순천시민운동본부 15 개 단체장들은 "순천의 발전을 견인할 정원박람회 성공을 28만 순천시민은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고 성원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 갈등으로 박람회 의미가 퇴색된다면 모든 시민이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행사에 참석한 노관규 순천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시민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람회 성공을 통한 더 나은 순천 미래를 위해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4월부터 7개월 간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는 국가정원 제 1호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