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맞아 순천시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식혜를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식혜는 전통,단호박,레드비트,새싹보리 등 4 종이다.(사진 순천시)
시는 이를 공식음료로 지정해 박람회 기간인 4월 1일부터 7개월간 판매한다.
청정 순천 엿기름으로 전통 맛을 살린 '순순순 식혜'는 풍덕들 경관정원 팜라운지와 서문 기념품관, 순천만쉼터, 낭트쉼터, 순천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식혜 생산을 담당한 농산물가공센터는 "HACCP 인증과 자가 품질검사를 마쳤다"며 "무(無)색소.무(無)보존제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친환경 유리병 용기로 생산된다"고 밝혔다.
식혜 이름은 농산물 본연의 아름다운 색감과 특색에 맞게 붙였다.
밥알의 담백한 맛 전통 식혜는 순심이, 은은한 단맛 단호박 식혜는 단심이, 붉은 빛깔로 건강함을 더한 레드비트 식혜는 홍심이, 초록색 보리향이 일품인 새싹보리 식혜는 초심이다.
이기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박람회 기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농산물 가공 농가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며 "농산물 가공품 판매와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