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조강훈 컬렉션, 개화전(展)'이 오는 5월 25일까지 순천 창작예술촌 3 호인 조강훈 아트스튜디오(사진)에서 열린다.
전시를 기획한 순천문화재단은 3일 "'정원 & 서로의 가지로 더 아름답게'를 주제로 다양한 세대와 도내.외 교류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 힘찬 시작을 알리는 전시"라고 밝혔다.
순천 출신으로 조선대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조강훈 작가는 자연 속에서 생명과 에너지를 추구하는 작업을 주로 해 왔다.
이번 전시 또한 순천 정원박람회 개막과 함께 자연을 소재로 한 그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국미협 이사장을 지낸 조 작가는 그동안 12 회에 걸쳐 개인전을 가졌으며 국내외 단체전과 각종 초대전에 참가해 왔다.
현재 한국미술문화진흥회 대표와 중국 정주대 미대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문화재단 유정민 코디네이터는 "이번 전시는 조 작가의 대표작과 신작을 함께 선보인다"며 "작가의 작품세계와 그의 예술적 역사를 파악하고, 독특한 조형세계와 자연의 역동적인 힘을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 금곡길 예술의거리에 위치한 조강훈 아트스튜디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