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출연기관인 (재)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가 발효 종균 개발과 발효식품 상품화에 본격 나선다.
지난 해 7월 설립한 발효산업지원센터는 지난 달 김광현 센터장 취임과 함께 인력과 장비 등을 완전히 갖추고 주력 상품인 콤부차 제조.출시에 착수했다.
김 센터장은 순천시 기술보급과장 출신으로 발효산업지원센터 출범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 바 있다.(사진 왼편)
7일 센터에 따르면 전날인 6일, 강원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발효식품과 발효 종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우수 발효 미생물을 공동 연구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장비 활용과 기술을 교류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센터는 순천 정원박람회 공식 건배주 막걸리 '현학'을 개발한 데 이어 지역농가와 관련 전문인을 상대로 제 1회 발효아카데미를 진행했다.
또 제 2기 발효아카데미와 발효식품 자격증반을 준비하는 등 농가 기술이전과 창업지원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김 센터장은 "자체 우수 종균 개발과 이를 활용한 콤부차 제조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생물 연구 분야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 산학협력단 누룩연구소는 우수한 누룩 미생물을 발굴.보급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설립돼 SPC 그룹 및 ㈜지평주조 등과 협력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