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은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전남도내 가정폭력·아동학대·교통사고·교통사고 사망자·부상자 등 작년보다 절반이나 줄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전라남도경찰청 전경.
올해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아동학대 신고가 작년보다 48%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심각했던 교통사고와 교통사고 사망자도 각각 54.9%, 50%로 감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명절 기간 중 증가하는 가정폭력·아동학대 사건 재발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한 결과, 전년 대비 하루평균 27.3%, 48% 감소했다. 또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하루 평균 54.9%, 교통사고 사망자는 50%, 부상자는 5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경찰청이 지난 1일부터 12일간 실시한 ‘설 명절 특별방범활동’ 추진이 주효했다. 범죄예방진단팀(CPO) 중심으로 관내 범죄 취약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자율방범대 등 가용할 수 있는 협력단체와 함께 순찰활동을 전개한 게 가시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전남경찰은 강·절도나 폭력 등 서민생활 침해범죄에 대한 형사활동·전화금융사기 홍보활동 등을 통해 안전한 설 명절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이후에도 지역 주민과 함께 긴밀한 공동체 치안을 구축하고, 도민의 위험 요소들을 한발 앞서 제거하는 등 선제적·예방적 경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