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양구례곡성·갑 지역구 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확정지은 김문수 후보가 18일 오전 11시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서한초 기자)
민주당 경선에서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원 공천을 확정지은 김문수 후보가 18일 오전 11시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어수선한 민심을 잡고 민주당이 힘을 합치자는 목소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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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가 제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이 ‘용광로 원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서한초 기자) |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파열음에 대해서도 경쟁을 함께했던 소병철, 서갑원, 신성식 예비후보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남겼다. 더욱이 최종 경선에서 맞붙었던 손훈모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한다”며 위로했다.
김문수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심판과 견제를 위해 너무나도 중요한 선거다”며 “김문수 개인의 승리가 아닌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너무나도 간절한 시간이다”고 말했다.
또 “순천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수도로 방향이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미래먹거리에 대한 선택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관광과 레포츠 산업을 기본적으로 성장시키며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선정하고, ‘바이오 헬스케어 특구지정’을 추진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은, 순천 미래 100년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해룡면을 포함한 순천시 선거구를 정상화 시키지 못한 점에 대해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서 머리 숙여 사과했다. 또 국회의원 신분이 되면 반드시 정상화할 것을 약속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순천광양구례곡성·갑 지역구 민주당 후보 공천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