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인 '청년 뉴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소봉은 공간 케어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사진)
지난 2019년 설립한 ㈜소봉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간 케어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 김봉근 대표는 "공간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를 활용한 전문 영역의 필요성을 느끼고 회사를 창업했다"고 밝혔다.
20 대 후반의 나이로 창업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초기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지만 사업을 기획하기 위해 마음을 함께 맞춰 일할 역량 있는 파트너가 필요했던 것.
김 대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해요. 저는 뉴딜로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발맞춰 걸어갈 수 있는 식구를 얻었어요" 라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지원사업을 발판삼아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조금은 느리더라도 바르고 올곧게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소봉은 청년 창업기업과 청년 구직자가 매칭된 대표 사례로 꼽힌다.
특히 비대면 생활의 장기화로 인해 개인 공간의 역할과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공간 케어와 크리에이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의 역할과 가치도 더 커질 전망이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과 블루이코노미를 통해 미래형 융.복합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공간'이라는 소재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분야여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이준근 진흥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의 산업군과 기업이 탄생한다"면서 "청년 뉴딜로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전남의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 일자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뉴딜로 프로젝트는 오는 2022년 6월 까지 전남에 거주하는 만 39 세 이하 청년 2백90 명을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간담회와 워크숍 등 지속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